추리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서 후기) 셜록 홈즈 전집 중 1 다홍색 연구 & 2 네 사람의 서명 책 「사실,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을 읽던 중 저자가 추리물을 좋아한다고 밝혔을 때야 문득 나도 왕년에 추리소설과 티비 시리즈 추리물을 곧잘 봤다는 것이 기억났다. 중학생이 되도록 독서가 뭔지 몰랐던 내가 얇은 괴도 루팡 소설책을 나도 모르게 몰입하여 단 한두 시간 안에 읽어치워 댔다. 같은 반 짝꿍이 괴도 루팡 전집을 몇십 권이나 가지고 있어서 내가 원하는 대로 빌려서 읽을 수 있었다. 그 뒤 셜록 홈즈 시리즈, 대학생이 되어서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들에 파고들었다가 자연스레 시드니 셀던의 소설로 옮겨 갔었다. 그러다가 영국 BBC의 드라마 「제인 마플」의 할머니 탐정에게 푹 빠져서는 퇴근 후 아이를 재우고 나서 어두운 침대 방에서 핸드폰을 손에 쥔 채 새벽을 맞았던 그 며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