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등감에 관하여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보는 내내 한서진(염정아 분)에 마음이 쓰였다. 한서진이 불쌍했다. 한서진이 그렇게 사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한서진을 그렇게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었을까? 드라마의 중반 이후가 되어서야 한 단어가 떠올랐고 무릎을 탁 쳤다. 그것은 열등감이었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열등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모습을 가진, 그리고 그러한 생각이 자신의 삶을 갉아먹는다 정도의 부정적인 기운을 가진 감정이라고만 생각했었다. 드라마에서 한서진이 나올 때마다 열등감이 있는 사람의 행동과 삶을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저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곧이어 알게 된 한 가지는 열등감은 자기 자신의 내부로부터 생겨났지만 그 열등감은 외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었다. 열등감은 다른 사람까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