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 예부터 마흔을 불혹의 나이라 여기지 않았던가? 자기중심이 딱 설 나이라서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나는 한국 나이로는 마흔을 넘겼다. 두 해 넘겼던가? 아무튼 마흔 즈음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흔들린다. 내가 누군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니면 원래 알고 있었는데 뉴질랜드에 온 충격으로 머리가 이상해진 것일까?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 2년은 학업과 가사, 육아를 병행하느라 새로운 환경에의 노출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학업을 마치고, 취업에 몇 차례 도전 후 포기해버리고는 내 인생에 대한 방향성과 자신감 모두를 읽은 상태, 나를 완전히 상실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나는 2020년을 나를 다시 알아가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지금도 나를 알아가기 위해 도움받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